이미지 영상 출처 : www.youtube.com/watch?v=0nK3EP2bwPo
(장생) & (공길)
(공길)
누가 깝쳐?
(장생)
대봉 나으리 어인 행차신가?
(공길)
내가 말했지? 죽는다고
(장생)
죽는건 쉬운일이야 어떻게 죽느냐가 문제지 이거 몸이 근질근질 해서 매품좀 팔랬더니 이거 진짜 죽게 생겼구만 이제 누구 흉내 내면서 죽어야 하나 내 걱정이 많다
(공길)
작정을 했구나
(장생)
나 어려서 종살이 할때 누가 겁없이 안방마님 금부치를 훔쳤지 주인님 화가나서 죄 모아놓고 호통을 쳤어 그런데 누구 하나 나서는 놈이 없더라고 엄동설한에 좀 추웠겠냐? 근데 그거 참 이상하지 그 금부치를 꼭 내가 훔친것만 같더라고 어르신 제가 훔쳤어요 제가요 하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해이 아 이말을 하는데 왜 오줌이 흘러내리든지 바지 춤을 타고 흘러내리는 뜨뜻한 오줌이 그 뜨뜻한게 어찌도 그리 시원하던지 지금이 딱 그런기분이다. 아주 시원해 그런데 넌 무슨생각으로 임금을 비방하는 글을 썼냐?
(공길)
이 빌어먹을 자식아 니가 썼잖아
(장생)
내가? 하하하하하하
(공길)
그렇다면 녹수야
(장생)
녹수 그러면 그 요부는 지가 지 눈을 찌른거야 나처럼 지금 장안은 없는 비방사가 도화선이 되서 술렁이고 있어 공길아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거다
(공길)
하지만 넌 죽잖아?!
(장생)
얼마나 값진죽음이니
(노래시작)
살판을 넘을 때에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지
그때 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
외줄을 타고 공중을 뛸 때
세상은 내 발 아래있지
그 때 난 죽음을 느껴
언젠간 이렇게 떨어져
죽을거라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 눈물이 나면서 눈물이 나면서 미쳐날뛰지
눈물이 나, 눈물이 나면서 눈물이 나면서 미쳐날뛰지
나 지금 살아서 웃고 떠들고 치받고 꿈틀거린다
나는 지금 살아서 춤을 춘다 자유의 춤을 해방의 춤을
나 지금 살아서 웃고 떠들고 치받고 꿈틀거린다
나는 지금 살아서 춤을 춘다 자유의 춤을 해방의 춤을
나 지금 살아서 세상에 환호한다
나 지금 죽어서 세상을 바꾼다
'공연 문화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풍월주] - "밤의 남자" 가사 받아쓰기 (0) | 2021.08.12 |
---|---|
뮤지컬[레베카] - "하루 또 하루" 가사 받아쓰기 (0) | 2021.08.04 |
황태자 루돌프 - 내일로 가는 계단(독일-드류사리치(Drew sarich)) (0) | 2021.08.02 |
뮤지컬[서편제] - "한이 쌓일 시간" 가사 받아쓰기 (0) | 2021.08.02 |
뮤지컬[피맛골연가] - "아침은 오지 않으리" 가사 받아쓰기 (0) | 2021.08.02 |
뮤지컬[황태자 루돌프] - "내일로 가는 계단" 가사 받아쓰기 (0) | 2021.08.02 |
뮤지컬[프랑켄슈타인] -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가사 받아쓰기 (0) | 2021.06.21 |
뮤지컬[피맛골연가] -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 가사 받아쓰기 (0) | 2021.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