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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문화 관련

뮤지컬[형제는 용감했다] -"축시춘배" 가사 받아쓰기

by 리를조교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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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영상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lQUzy2a7fs 

 

 

 

(이주봉)
(이석봉)

(송혜자)

(이옹)

(유림들)

 

(유림들)
이러한 경우에는 삼년상이 당연하겠지만서도 요새는 세월이 마~이 변했으니까 2년상이라도 꼭 치라라 알았나?

 

(이석봉)

아니 군댑니까 복무기간도 똑같게

 

(유림들)

습 탁탁탁 으이고

 

(이옹)

콘포기 콩 콘포기 콩 콘포기 콩

 

(유림들)
예?

 

(송혜자)

천붕지통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에

 

(이옹)

영화나 에로비디오냐?

 

(유림들)

예?

 

(송혜자)

얼마나 애통비통하냐?

 

(이옹)

하 홍시익으면 꼭 따거라

 

(유림들)

예?

 

(송혜자)

아 축시 넘으면 꼭 자거라

 

(이석봉)

아니왜요?

 

(송혜자)

그런게 있다 자라면 자라

 

(이석봉)

아니 뭐 귀신이라도 나오나?

 

(송혜자)

알고 있었구나 이집의 비밀을

 

 

(송혜자) 넘버시작

 

축시춘배

축시 새벽 한시부터 세시
목덜미를 스치고 가는 서늘한 기운
음산한 느낌 바람도 무서워 떨고가네

달빛도 흐느끼는 시간
못다한 말들이 남아 떠도는 것들
죽은 후에도 쉬지 못하고 돌아온다

조심해 조심해 이곳을 조심해
밤마다 들리는 발자욱 소리
아무도 없는 빈집안에 땅속에 비밀이 박혔어
조심해 조심해 이곳을 조심해
밤마다 보이는 회색 그림자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오래된 비밀이 터질듯
불안해 정신바짝 차려

아이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저희 집에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내보다도 우리 아버님이~

(이옹)

춘배는 내가 좀 알지~

히어업~

흐잇! 어! 억! 하!

Yo!

유림대표 안동이씨 이춘배

까칠해 깐깐해 꼬장꼬장해

이 시대에 마지막 선비 중에 선비

기쁠 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하는 말쌈

에헴 (에헴!)

Say! 에헴! (에헴!)

Say! 에헴! (에헴!)

Say! 에헴! (에헴!)

Put your hand up! Yo!

 

(유림들)
1년 동안 제사만 스무번

12대 종갓집 가문에 자존심

이 시대 마지막 꼰대중에 꼰대

편의점에 중국집에 언제나 하는 말쌈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Say!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Say! 이리오너라 (이리오너라)

너! 이사가거라! (이사가거라)

 

(송혜자)
외로워 외로워 춘배는 외로워

밤마다 혼자서 외로워 Oh~Yeah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귀신 나오는 우물 보며 외로워

춘배는 외로워

 

(유림들)
Yo!

새벽 아침 한복바지 다려입지

두루마기 갓 쓰고 장터 나갔지

밤새 짠 노란 멍석 옆에 두고

장사는 뒷전 책만 보던 범생이

버버버버버 범생이

You're my 범생이

Say! 범생이! (범생이!)

Say! 범생이! (범생이!)

Say! 범생이! (범생이!)

예는! 비!보!이! (비!보!이!)

그러다 어느날 으슬으슬 오싹해

병원에 절대 안 가 시름시름 앓다가

우물 속 쳐다보며 히쭉히쭉 웃더니

아무런 말 없이 떠나버린 깍쟁이

You're My 깍쟁이

Say! 깍쟁이! (깍쟁이!)

Say! 깍쟁이! (깍쟁이!)

Say! 깍쟁이! (깍쟁이!)

너는 깍!뚜!기! (깍!뚜!기!)

 

(송혜자)
외로워 외로워 춘배는 외로워

밤마다 혼자서 외로워 Oh~Yeah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귀신 나오는 우물 보며 외로워

춘배는 외로워

 

(유림들)
오! 가문의 영광!

오! 안동의 자랑!

정직 짱! 꼿꼿 짱!

양반중에 양반

오! 가문의 영광!

오! 안동의 자랑!

축시에나 돌아올까

사람 아닌 사람

오! 가문의 영광

오! 안동의 자랑

정직 짱! 꼿꼿 짱!

양반중에 양반

오! 가문의 영광

오! 안동의 자랑

온세상 다 변해도

굳건했던 춘배

축시 위해 건배 춘배 위해 건배

축시춘배 축시춘배 건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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