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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문화 관련

뮤지컬[레베카] - "칼날 같은 그 미소" 가사 받아쓰기

by 리를조교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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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영상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SdPWCRlqAis 

 

(막스트윈터) & (나)

 

(막스트윈터)

나는 레베카를 사랑한 적이 없어

 

(나)

뭐라구요?

 

(막스트윈터)

나는 레베카를 증오했어

참을 수 없이 교활하고 뻔뻔한 사랑이라곤 쥐뿔 모르는 여자

 

(막스트윈터)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속마음

어찌 그리 다 감쪽같이 속였나

실은 나도 당했던 것

세상 남자 그 미소에 다 굴복 당했지

현란한 말솜씨에 그 매력에

 

칼날같은 그 미소

날 녹여버렸어

전부 잊을 수 있어도

지울 수 없는 그녀 미소

 

우리 함께 갔던 절벽 그녀와도 갔어

몬테카를로에서 우린 거랠했지

차갑게 웃으며 내게 속삭였어

니 아내 노릇해줄테니

딴 남자랑 놀 땐 날 간섭하지마

 

난 사람들 눈이 두려워 더러운 계약을 했어

이혼은 우리 집안의 금기

그녀는 알았던 거야 가족의 명예를 위해

난 뭐든 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칼날같은 그 미소

날 녹여버렸어

전부 잊을 수 있어도

지울 수 없는 그녀 미소

 

아내 역할은 했지 무섭게 완벽히

여기 맨덜리 사람들은 모두 속았어

치밀한 계획 완벽한 그 연기

레베카는 점점 더 과감해져 갔어

수많은 애인과 여기서 더러운 짓을 했어

나를 보며 조롱하던 눈빛

 

칼날같은 그 미소

(난 분명히 경고했지만 그년 날 무시했어

심지어 그녀의 애인 중에 사촌도 있었어

잭 잭 파벨

 

(나)

저 그 사람 알아요 당신이 런던 출장 갔을 때 여기 왔었어요

 

(막스트윈터)

그 얘길 왜 하지 않은 거지

 

(나)

당신에게 레베카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지 않았어요

 

(막스트윈터)

기억을 되살려? 천만에 안 그래도 안 잊혀져서 미쳐버릴 것 같애)

 

그녀가 돌아왔던 그 밤 집은 텅 비었고

불 켜진 보트 보관소

그녀는 파벨과 있을 거라 난 확신했어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보트 보관소로 들어갔어)

 

그런데 거기 그녀 혼자였어

쌓여있던 담배꽁초 힘없이 창백한 얼굴

뭔가 이상했어

증오로 가득한 그 얼굴

난 말했어

넌 우리의 계약을 깼어

더 이상은 못 참겠어

말 좀 해봐 이 걸레 같은년아

 

그때 그녀 날 비웃으며 내게 물었지

난 만약 아일 가졌다면 어쩌실래

세상이 당신 애라 믿겠지

맨덜리의 유일한 상속자 (하하하하)

완벽한 당신 아내는 완벽한 엄마가 될 거야

그럼 넌 멍청한 아빠를 연기해줘

 

칼날같은 그 미소

견딜 수 없었어 (어어~)

난 피가 솟구쳐 그녀를 밀쳤어

그녀는 쓰려졌고

순간 정적이 흘렀어

난 놀라 일으키려 했지만

그녀는 죽었어 웃는 얼굴로

그녀를 보트에 태워 바다에 가라앉혔어

오늘 발견된 그 곳에

그녀는 완벽히 계획했던 거야

죽은 그녀가 결국 날 이겼어

 

칼날같은 그 미소

내 심장을 찔러

전부 잊을 수 있어도

지울 수 없는 미소

싸늘한 미소

칼날 같은 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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